|
5. 성도 이전에 고타마 싯다르타와 관련된 여성들
깨달음 이전에 관한 서술은 여러 경전에 나타나고 있지만『보요경(Lalitavistara)』에 잘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성도하기 이전에 나타난 여성들에 대해 이 경을 중심으로 서술하고자 한다.
먼저 마야(Māyā 환술, 마술)는 정반왕의 아내이며, 싯다르타의 어머니로써 현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이시다. 하지만 마야부인은 실질적으로 싯다르타의 양육자가 되지 못하고 싯다르타를 낳은 후 칠일 밤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는 죽은 후에 도솔천에 태어나게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보살의 어머니가 칠일만에 죽어야 하는 이유를 경전에 설명하고 있는데, “비구들이여, 보살이 태어난 지 7일 밤이 되었을 때 마야왕비는 돌아가셨다. 죽은 그녀는 33천에 태어났다. 그리고 또 비구들이여, 너희들은 보살의 죄로 인하여 마야왕비가 죽었다고 이해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왜냐하면 그녀의 최고 수명이 그렇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과거 보살들이 태어난 지 7일 밤에 어머니는 돌아가셨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왜냐하면 성장하고 제근이 구족된 보살이 출가할 때 어머니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등장하는 대애도 고타미(Mahāprajāpatī Gotamī)는 싯다르타의 이모이며, 최초의 출가비구니로서 비구니 승가에서 법랍이 제일 많은 자이며, 비구니승가를 실질적으로 이끌어 간 분이다.
이와 같이 실로 비구들이여, 보살이 태어났을 때 그 순간 다시 심물을 주는 위에서 나타났다. 그리고 500명의 친척이 태어났다 그리고 야소와티를 선두로 하는 만명의 소녀들, 800명의 하녀들, 찬타카를 선두로 하는 800명의 남자하인, 그리고 수많은 마라과 코끼리 등의 동물이 태어나고 전단향숲과 정원이 나타났다. 정반왕의 목적을 어떤 왕들, 그들 모두는 그리하여 정반왕은 다음과 같이 생각했다. 나는 어떻게 왕자의 이름을 부여할 것인가? 그리하여 그는 다음과 같이 생각했다. 실로 그의 태어남으로 나의 모든 소원들은 완성되었다. 나는 실로 그에게 ‘모든 목적을 성취한 자’이라고 이름지을 것이다. 그리하여 왕은 보살에게 큰 찬탄으로 공경하고 나서 이 왕자는 ‘모든 목적을 성취한 자’라는 이름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이름을 부여했다.
보살이 가빌라국으로 들어갈 때 손에 공작을 들고서 앞서 갔다. 그리고 종려나무를 든 5,000명의 소녀들이 앞서 갔다. 그리고 보병에 향과 물을 든 5,000명의 소녀들이 앞서갔고 길에 향과 물을 뿌렸다. 그리고 다채로운 피복을 지닌 5,000명의 소녀들이 앞서갔다. 그리고 신선한 색채가 부착된 화관을 든 5,000명의 소녀들이 앞서 갔다. 뛰어난 보배장식품을 든 5,000명의 소녀들이 앞서간다. 그리고 길을 깨끗이 한다.
모든 장식품으로 장엄한 2만명의 천녀들이 보배실을 그 수레에 운반한다. 하늘의 부인가운데 한 천녀가 있다. 천녀와 부인에게 생육의 향기를 풍기지 않는다. 남자들은 형상을 보고서 보살의 위신력으로 인하여 방일에 빠지지 않았다.
그곳에 늙은이들이 모여 누가 이롭게 하는 마음으로, 자비로운 마음으로 덕이 있는 마음으로 보살을 돌보는 것에 적당한가?라고 생각했는데, 그곳에서 500명의 석가녀들이 있었고, 그들 각각은 자신이 왕자를 돌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리하여 석가족의 늙은 남녀들은 그들은 보살을 때때로 보살피기에 적당하지 않지만 대애도 고타미는 왕자의 이모이고, 왕자를 올바로 행복하게 키우는 데에 알맞고, 정반왕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였으며 모두 동의하였다. 또한 그곳에서 보살을 위해 32명의 돌보는 여자, 8명의 신체를 돌보는 여자, 8명의 우유를 돌보는 여자, 8명의 더러운 것을 돌보는 여자, 8명의 놀이를 돌보는 여자가 있었다.
비구들이여, 보살이 태어난 그 한밤중에 2만 명의 소녀들은 크샤트리야와 바라문의 도시인과 거사의 큰 가계에 태어났다. 그리고 그들 모두를 그들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보살을 섬기기 위해 보살에게 주었다. 그리고 정반왕은 2만 명의 소녀들을 섬기기 위해 보살에게 주었다. 그리고 벗들에 속하는 자들, 자기를 아는 자들, 친척들은 2만 명의 소녀들을 섬기기 위해 보살에게 주었다. 그리고 대신의 무리는 2만 명의 소녀들을 섬기기 위해 보살에게 주었다.
8만 명의 여성들은 밖에 나온 보살의 용안을 보기를 원했다. 그리고 만 명의 소녀들은 밖에 나온 보살의 용안을 보기를 원했다.
또한 왕자가 성장하여 글(書)을 배우는 곳으로 갈 때에 “십만의 소녀들은 보살을 보고자 하면서 꽃들을 뿌렸고, 8천 명의 천상의 채녀들은 장식을 늘어뜨리고, 보석들을 장식한 채, 수승한 보석을 지니고 길을 청정하게 하면서 보살의 앞에 갔다.”
왕자가 출가할까 걱정하고 있는 정반왕에게 늙은 남녀가 말하기를, 전륜성왕은 칠보를 지니고 있으며 1,000명의 자식이 있는데 그곳의 여성들에게 둘러 쌓여 즐거움을 느끼게 하면 출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래서 정반왕은 어떤 여성이 어울리는 가를 물었고 대신은 7일 후에 기별하기로 약속하였다.
왕이 제관에게 말하기를, 가비라국으로 가서 모든 집에 있는 소녀들을 관찰하고 덕성이 좋은 크샤트리아, 바라문, 바이샤, 수드라 소녀를 우리에게 알려라. 왜냐하면, 왕자는 가계를 갈망하거나 종성을 갈망하는 자가 아니라 덕성을 바라는 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왕궁이 아닌 석가족의 거주처에서 소녀를 선발하고자 찾는 가운데 석가족 단다빠니(daṇḍapāṇi)의 딸, 야소다라(Yaśodharā 영예를 지닌 여자) 즉, 고빠(Gopā 소를 지키는 여자)는 싯다르타의 아내이며 라훌라의 어머니(Rahulamātā)이다. 후에 출가하여 대애도 고타미와 함께 비구니가 되었으며 그녀는 신통력제일의 비구니로 알려져 있다.
수자따(Sujātā, 잘 태어난 여자)는 네란자라 강가에서 석가모니에게 공양을 올린 소녀이다.
마라(Māra, 죽음)의 딸들, 땅하(Taṇhā, 갈애), 아라띠(Arati, 憂惱), 라가(Rāga, 탐욕)는 부처님의 깨달음을 방해하기 위해서 장애자로 등장한다.
그밖에 하녀들(dāsī)과 소녀들(kūmarī)과 여성들(strī), 그리고 용왕의 딸(Nāgakanyā), 천녀(Apsarasa), 오백명의 석가녀(pañca Śakyāstrī), 암바팔리(Āmrapālī/Ambapālī) 등이 경전에 등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