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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보살의 생성과 전개
팔리경전에 따르면 역사적인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이후 석가모니 부처님의 교설을 통하여 그 이전의 여섯 부처님이 소개되었고 다시 미륵부처님이 경전에 나타났다. 계속되는 부처님의 생성과정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가? 당시 현재의 석가모니 부처님이 온 이래 과거의 부처님이 형성되고 후에는 미래의 부처님을 형성하여, 시간적으로 모든 시간에 부처님이 존재함을 강조할 필요성을 지니고 있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 부처님이 시간적으로 완성된 이후 공간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중앙을 중심으로 사방, 팔방, 시방의 부처님을 형성하고 후에는 아미타불과 같이 특이한 공간에서의 부처님을 형성하였으며 약왕여래불과 같이 단순한 기능적인 부처님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시간과 공간에서의 완전한 부처님 형성과 더불어 무수한 부처님이 등장하고 다시 동일이름의 수천만억의 부처님이 나타났다. 고통으로부터의 해탈을 강조한 테라바다(Theravāda; 소승의 한 학파)불교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존재하는 한 깨달음의 이상형으로서 아라한 사상이 강조되었고 그들의 목적은 아라한이 되는 것이었다. 이와는 달리 신행을 강조한 대승불교도들은 완전한 부처님에 대한 믿음과 헌신적인 수행, 이타와 구제사상을 배경으로 하여 보살사상을 형성하고 중생을 행복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세상의 고통을 스스로 받아들이고 보살을 자신의 모델로 삼았다. 또한 실제로 현실 속에서 그들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했다. 팔리경전에 나타난 보살들은 석가모니 전생으로서의 보살이지만 대승경전에 나타난 보살은 기능과 방편을 지닌 구제자로 변천되었다. 부처님의 탄생에서의 시간과 공간형성과 같이, 그것을 모델로 하여 보살들이 형성되었고 서원적이고 기능적인 보살들이 무한하게 탄생하였다. 또한 현생에서 인간으로서 보살(凡夫菩薩)집단을 형성하고 그들의 사회실천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당시 명상과 선수행을 통해 아라한이 되는 것은 대부분 비구들에게만 가능했기에 신자들은 직접적으로 부처님의 현존을 믿고 그에게 공양하고 그의 힘을 빌고자 했으므로 수행 외의 다양한 신앙방법과 사회 실천방법이 형성되었고 마침내 탑을 중심으로 한 대승교단이 형성되기에 이르렀다.
부처님께서 남기신 법과 율을 중심으로 수행하는 성문승과 달리 그들은 자신들이 보살승임을 강조하였고, 사상적인 체계를 통해 보살승의 우월성을 강조하였다. 그들이 강조하고 신앙한 보살은 무엇인가? 보살, 보리살타는 복합어로서 언어학적으로는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깨달은 중생, 이미 깨달음이 결정된 중생, 깨달음을 위해 다른 중생들을 돕는 중생을 말한다. 다른 하나는 깨달음에 매어있는 중생, 깨달음을 추구하는 중생, 깨닫는 중생을 말한다.
자타카(Jātaka, 本生經)에 나타난 보살은 후에 석가모니가 되고 이 보살을 본생보살(本生菩薩), 수기보살(授畿菩薩) 또는 불전보살(佛傳菩薩)로 불렀다. 후에 불전문학에 나타난 보살은 점차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중생 구제력을 형성하고 초월적인 보살로 전환되었다.
보살의 이상(理想)은 대승불교의 목적과 연관된다. 보살의 중요한 과제는 깨달음의 실현과 모든 중생을 고통에서 해방시키는 것이다. ꡔ반야경ꡕ에서의 보살은 자비심을 지혜로서 조정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보살은 부처님을 모델로 삼아 서원을 세우고 실행한 후에 수기를 받으며 중생구제를 위해 모든 방편으로 공양과 헌신, 보살도 수행 등을 닦는다. 특히 그들에게 사무량심(慈悲喜捨)과 육바라밀, 십바라밀, 이타사상이 강조된다. 대승불교인의 신앙은 위와 같은 보살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보살을 모델로 삼아 구제신앙을 강조하였고 당시 사회현실에서 다양한 종교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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