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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교에서의 계
계를 지키는 것은 옷이 몸을 보호하는 것과 같이 삿되고 어리석은 마음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계를 지킴으로써 얻은 청정한 마음은 중생에게 행복을 주는 단비와 같고, 행복으로 이끄는 길과 같으며, 흘러넘치는 고통으로 인해 번민하는 중생에게 고통의 출구를 막아, 흐르지 않도록 하는 단단한 방어문이자 방호벽과 같다.
"장부(長部)" 권1 에서는 계를 계온(sīlakkhandha), 정온(samādhi- kkhanda), 혜온(paññakkhanda)으로 설명하고 있고, 오분향의 하나도 또한 계온으로 설명된다. 그리고 "청정도론"과 "무애해도"에 따르면 1) 멸살생계, 2) 원리계(遠離戒), 3) 사계(思戒), 4) 율의계(律儀戒), 5) 불범계(不犯戒)의 다섯 가지로 나누고 있으며, "청정도론"에는 비구계(bhikkhusīla), 비구니계(bhikkhuṇīsīla), 구족계를 받지 않은 자 (사미, 사미니, 식차마나를 말한다.)의 계, 재가계의 네 가지 종류의 계를 언급하고 있다.
대승경전의 "보요경(Lalitavistara)"에서도 또한 다음과 같은 설명으로 신행과 수행 등을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 보이고 있다. 부처님이 탄생하시는 나라의 가정에 대해서 여러 조건들이 있는데 부모가 청정한 가정에 태어나는 등의 64가지 가정에 태어날 수 있다. 그 조건 가운데에 계를 지닌 가정도 포함된다. 또한 탄생 가능한 모태는 32가지 덕을 지닌 여성(어머니)일 경우에 가능한데, 그 가운데에서도 계를 지닌 것 이외에 보시하고, 경배하고, 공경하고, 절제되어 있으며, 부끄러움과 수줍음을 아는 등의 여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이 경전에 서술된 좋은 가정은 청정하며 계를 지닌 가정을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일반적으로 신자들에 대한 지계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은 것 같다. 또한 “계를 지닌 사람을 보고 싶어하고, 정법을 듣기를 원하고, 탐욕을 억제할 수 있는 자는 믿음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대애도 고타미는 믿음에 의해서 성숙하고, 계에 의해서 성숙하고, 학(學)에 의해 성숙하고, 보시에 의해 성숙하고, 지혜에 의해서 성숙하고 고집멸도를 안다.” 라는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계는 단순한 윤리적인 측면의 차원을 넘어서는 수행의 한 단계로서 간주될 수 있음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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