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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경쟁으로 정신적 우울과 불안 등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으로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마련됐습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불교여성연구소와 함께 오늘 동국대에서 ‘현대인의 고뇌에 대한 불교적 통찰과 해법 : 명상·과학·철학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양현진 고려대 명예교수는 기조강연에서 현대물리학의 관점에서 불교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가 보는 세상은 진실된 것이 아닌데 진면목을 보지 못하는 건 내가 거기에 파묻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열권 위빠사나붓다선원장은 “인간의 인성과 존엄성을 지키고 강화하기 위해서는 명상이 필요하다”며 학교 교육에서 명상 도입의 필요성을 제시했습니다.
세미나에 앞서 김선숙 불교여성연구소장은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을 통대로 전통 명상 수행의 지혜와 현대물리학이 밝히는 우주의 근원적 이해를 아우르며 철학적 사유와 함께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대련 불교여성개발원장은 “청장년 세대의 삶에 대한 회의와 고뇌가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며 “인간의 삶을 읽고 해법을 찾아가도록 이끄시는 부처님의 진리관과 방편이 절실한 오늘”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석호 기자 actionsd@naver.com
출처 : 불교방송(https://new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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