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제자로서 진리, 지혜, 자비를 가정과 일터와 나의 삶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수행정진하겠습니다. 만남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여성불자 108인의 긍지를 살려 교류 협력하고 부처님의 바른 법을 널리 펴겠습니다.”
새롭게 여성불자 108인으로 선정된 불자들이 지혜와 자비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노숙령)은 지난 11월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17주년 및 제8차 여성불자 108인 선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8차 108인 선정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각계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이뤄졌으며, 선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제8차 108인에는 불자 가수 양하영 씨 등 경제, 교육연구, 보건의료, 언론출판, 정치, 교계단체, 자원봉사, 포교신행, 사회복지 등 우리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성불자 93명이 이름을 올렸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전국 각 분야에서 남다른 신심과 원력으로 역량을 발휘하는 분들로 이뤄진 여성불자 108인은 개인의 발전은 물론 종단과 사회적으로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회향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며 “이 자리의 사부대중 모두가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부처님 가르침 앞에 모아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노숙령 원장은 “제8차 108인은 1차부터 7차 선배들과 함께 우리나라 불교 르네상스를 이끌어갈 주인공들”이라며 “우리들 각자의 지식과 소양과 재능을 합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할 때다. 자비로운 마음으로 봉사와 사랑을 나누고 지혜로운 신심으로 포교와 헌신의 씨앗을 심자”고 강조했다.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