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불교여성개발원·나무여성인권상담소·종교와젠더연구소 등 불교계 여성단체들은 지난 21일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A스님이 주지로 있는 서울 정법사 앞에서 ‘성추행 피소 이사장 자격없다’ ‘선학원 이사장 성희롱이 웬말이냐’는 문구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날 여성단체 회원들은 오전9시부터 두 시간 가량 사찰 입구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며, 선학원 이사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명백한 해명을 촉구했다.
이날 김영란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소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불교계의 전반적인 성폭력 근절을 위해 구조적인 장치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옥복연 종교와젠더연구소장은 “피해자를 만나 진상을 파악했고, (성추행 혐의와 관련해) 충분히 믿을 만한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학원 이사장 A스님은 지난 8월초 여직원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홍다영 기자 hong12@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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