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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 불교여성개발원-양성평등한 직장문화 만들기   2004-09-08 (수) 14:11
불교여성개…   7,933

■ 불교여성개발원-양성평등한 직장문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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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양일간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조계종단 출범 후 처음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을 포함한 ‘양성평등한 직장문화만들기’ 4강좌 교육이 시작됐다. 남녀고용평등법에 의거 사업주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을 위한 1년에 한 번 이상 교육을 실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불교여성개발원이 2004년도 서울시 여성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진행하고 있는 이번 교육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과 포교원 종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조계종중앙종무기관에서는 최초로 이루어진 공식적인 양성평등교육이다.
이번 교육과 8·9일 이어지는 교육을 나누어 요약한다. 정리=서경혜 기자 khseo@jubul.co.kr

양성평등, 왜 필요한가



-정미숙 / 한국여성연구소 연구원



우리사회에 양성평등(Gender Equalitly)이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것은 참여정부 12대 국정과제 중에 ‘국민통합과 양성평등사회의 구현’이 중요한 아젠다로 부각되면서부터이다. 성의 구별 없이 개개인의 능력과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양성평등사회로의 지향은 21세기 우리사회가 안아야 할 중대한 시대적 요청이다.
양성평등이란 여성과 남성이 처한 다른 환경을 인정하고 여성의 지위를 높이기 위한 것이 조건·결과의 평등이다.
가부장적 사회 속에서 여성은 남성에 비해 크고 작은 차별을 받는다. 양성평등의 실현은 성역할 고정관념에서 자유로워지면서 한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이 확립되는 기회가 될 것이며 또 한 인간으로 타고난 핵심역량을 개발하고 자아를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사회는 그간 양성평등의 권리를 획득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온 결과 여성 관련법과 제도 등의 실질적 개선으로 여성들의 지위가 크게 개선되어 왔다. 물론 제도적 평등이 실질적 평등으로 곧바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특히 우리사회는 양성평등을 위해 마련된 제도적 기반에 비해 여전히 여성을 차별하는 의식과 관행이 뿌리 깊게 남아있어 여성과 남성이 조화로운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는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여성과 남성이 공동으로 사회발전에 참여하고 책임을 분담하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양성평등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함께 우리사회 곳곳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 남녀차별의식과 관행이 개선되어야 한다. 여성부에서는 생활 속의 평등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살림문화·명절문화·육아문화·자녀교육문화·회식문화를 개선하고자 하는 5대 생활문화 개선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양성평등의 출발은 바로 생각의 변화로 시작되어 생활 속의 작은 실천으로 이어져야 진정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남녀의 조화로운 관계맺기



- 박 애 선 / 서울불교대학원대학 교수



우리는 대인관계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표현하고 싶어도 체면이나 눈치 때문에 권익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적절한 자기표현은 나를 배려하고 타인도 함께 배려하는 지름길이 된다. 자기표현이란 확신을 가지고 기술적으로 자기생각이나 감정을 폭넓게 전달하는 능력이다.
일상생활의 대화 향상·대인관계의 만족 증진·내담자의 효과적인 이해 등을 위해서는 대화에도 기법이 필요하다. 대화에는 먼저 배려와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두 번째, 상대방을 자극하기보다는 구체적이고 긍정적 대안제시 등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셋째, 자각이 필요하다. 자각은 자신을 더 잘 알게 해주는 심리적 지도일 뿐 아니라 상대방의 자각을 도울 수도 있다. 넷째, 말하기에도 기술의 연습이 필요하다. 자신 있게 본인의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하며 구체적인 제시로 감각정보를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
대화를 이어가는데 중요한 또 한 가지는 경청이다. 경청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며 내담자를 올바로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사항이다. 경청을 할 때에는 언어적 측면 뿐 아니라 비언어적인 측면 즉, 손발의 움직임·몸의 자세·목소리 등의 반응을 말한다. 이들은 즉시적이며 의식적인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더욱 솔직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주간불교] 불교여성개발원 사무국 이화·한주영 씨 
[불교신문] 종교여성연대 ‘호주제 폐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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