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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불교단체 대표들, "지율 스님 살려달라" 108배   2004-09-07 (화) 17:42
불교여성개…   7,834

<불교단체 대표들, "지율 스님 살려달라" 108배>

서울 낮 최고기온이 33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된 9일 오후. 참여불교재가연대 박광서 상임대표 등 불교단체 대표 9명이 말복 무더위 에도 불구하고 서울 조계종 총무원 건물 앞에서 일제히 '108배 참회정진'을 올렸다.
지율 스님(47.여)이 천성산 고속철도 관통터널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 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간 지 41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총무원에 이와 관련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불교환경연대 등 33개 불교단체들은 이날 '총무원(장)에 드리는 제안서'를 통해 "지율 스님과 천성산 문제 해결을 위해 종단 차원에서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이 108배에 굳이 '참회정진'이라는 말을 덧붙인 이유는 "우리 불교단체들도 그동안 지율 스님의 소리없는 외침을 외면했었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반영했기 때문 이다.

권오국 조계종 중앙신도회 교육팀장의 죽비(두 개의 대쪽을 합해 만든 소리 내 는 도구) 소리에 맞춰 108배에 들어간 이들은 어느새 얼굴은 빨갛게 달아오르고 등 에는 땀줄기가 흘러내렸지만 환경을 지키겠다는 일념의 정진을 멈추지 않았다.

참가자 가운데 유일한 여성인 이인자 불교여성개발원장은 "꼭 지율 스님을 위해 서뿐만이 아니라 천성산을 지켜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자는 생각으로 108 배를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곧바로 지율 스님이 지난 6월 30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청와대 앞으로 이동해 이번에는 국민의 관심을 호소하는 108배를 올렸다.

한편 이들 단체들은 이에 앞서 조계사 설법전에서 '도롱뇽 소송인단 100만인 서 명 범불교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범불교운동본부는 앞으로 길거리 홍보 등을 통해 천성산 문제를 범사회적 문제 로 확산시키고,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향후 범국민운동본부로 조직을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운동본부는 또 불교계 대표자 릴레이 150일 단식기도를 올려 지율 스님의 요구 사항인 '도롱뇽 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천성산 공사 일시 중단과 환경영향평가 재 실시'가 관철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2004-08-09 오후 5: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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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불교] ‘도롱뇽 소송인단 100만인 서명 본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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