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둘 아니게 볼 때 사회서 성공”황수경 동국대 교수, 명상리더십센터 강연
승인 2013.10.16 10: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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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로운여성 명상리더십센터에서 개최한 ‘일상의 쉼, 몸 마음 통합 힐링 명상’ 강연에 참석한 불자들 |
대행 스님 ‘한마음’ 가르침 강조 사회 지능(SQ)이 성공 요소 작용
불교여성개발원 11월까지 강좌 '일상의 쉼, 힐링 명상’ 주제로
“학교공부만 잘하면 미래의 성공이 보장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 사회지능(SQ)이 필요한 시대다!”
황수경 동국대 불교대학원 명상심리상담학과 교수가 사단법인 지혜로운여성(이사장 정경연) 명상리더십센터에서 개최한 ‘일상의 쉼, 몸 마음 통합 힐링 명상’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명상리더십센터는 11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마음 건강을 위해 황수경 교수를 비롯해 한국마음치유협회 회장 마가 스님, 장성화 해피로터스 명상연구소 대표, 서윤숙 명상마사지 심리상담연구소 대표 등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펼친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황수경 교수는 ‘명상과 힐링- 명상과 사회지능(SQ)의 시대’를 주제로 강연했다.
황 교수는 “미국의 카네기 공대 졸업생 1만명을 조사해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아보니 ‘머리가 좋고 명석한 사람’은 15%에 불과했다. 반면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좋은 사람’은 성공률이 무려 85%였다”며 “달리 말하면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인관계 능력이 다른 어떤 업무능력이나 조건보다 중요할 수도 있다”며 사회지능(SQ)지수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황 교수에 따르면 사회지능(SQ)은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할 줄 알며, 상대에게 파장을 맞추는 경청 등 사회적 자각, 그리고 이러한 사회적 자각을 바탕으로 상호작용하는 능력을 일컫는다.
황 교수는 “이러한 공감능력은 불교의 근본사상인 자리이타(自利利他)에서 비롯된다. 불교에서 모든 존재는 한마음으로 연결돼 있는 연기(緣起)적 존재다. 타인이나 세계와 완전히 분리된 고정된 자아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 불이(不二)법으로 볼 때 모든 존재는 서로 연결되고 서로를 위하고 살리는 둘 아닌 존재들이다. 이는 대승보살에 잘 드러나며 대승보살은 바로 21세기 인류가 지향하는 최첨단의 인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 교수는 사회지능과 공감능력을 키우려면 명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구의 세계적인 기업들은 명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명상경영지도자로 활동하는 뉴욕의 유명 CEO인 마이클 캐럴은 〈Awake at work〉라는 책을 통해 마음수행을 할수록 업무 능력을 신장시키고 관계를 좋게 한다는 것 설명하고 있다”며 “명상은 마음 뿐 아니라 집중력 증가와 신체건강, 스트레스 감소에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황 교수는 사회지능을 대행 스님의 가르침과 연결시켜 설명했다.
그는 “국내외 20여개 이상의 지원을 설립하고 현대적으로 불교의 가르침을 전파한 한마음선원 대행 스님은 참선해 깨닫고자 하는 마음을 가리켜 ‘나보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 그 마음이 마침내 온 우주와 하나되는 한마음인 것”이라며 “나와 타인이 둘이 아니라면 자연스럽게 타인의 행복을 바라고 고통을 없애주려는 대자대비의 마음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